우리나라 대학원생이 시다바리 취급 받는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학비가 너무 싸서 그런 점도 있는 것 같다.
학비가 싸니까 싸구려 취급 받는 다.
시간당 내는 돈이 몇 푼 안되니까 막 부려먹는 다.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경제적 oppotunity cost를 계산해 봐도 그렇다.
비싼 공부하는 사람에게 싼 일을 시키지 않는 다.
학비도 10배쯤 올리고 랩비도 10배쯤 올라가면 적어도 학교 직원들이 무시하는 일은 줄어들 것 같다.
아무튼 공돌이 문제는 전부 oppotunity cost 때분이다.
싸구려로 보이면 싼 일만 시키게 된다.
학자들은 자부심과 인내력의 부족이라고 지껄이지만 세상은 그렇게 생각 안한다.
돈 안되니까 이공계 안오고 저급 인력의 역할만 하니까 대접 못 받는 거다.
요즘 버거킹의 CEO 베리J. 기븐스가 쓴 '신을 웃게하려면 당신의 사업계획서를 보여라'라는 책을 보고 있다.
이 책에서도 보상이라는 것은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모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돈이 들어가야 움직인다. 모든 혜택은 돈 대신에 제공되어서는 안 되며, 돈과 함께 병행돼야 한다.")
돈도 벌게 해주고 자부심도 느끼게 해줘야 이공계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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