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고지식하고 꼬장꼬장한 사람으로 통했는 데.
독불장군, 바늘로 찔러도 피 안나오는 사람.
요즘은 너무 쉽게 타협하고 저자세로 나오니까 비굴해 보인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 다.
회유에 능한 사람, 강자가 누군지 아는 사람, 힘의 논리를 잘 따르는 사람.
(뭐 농담반 진담반으로 팀 사람들이 내게 그렇게 말한다.)
아무튼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개발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단계라고 생각한다.
고지식(고자세) -> 저자세 -> 포커 페이스 -> 허장성세 -> 카리스마(사실 이건 개발 단계의 마지막이라기보다는 좀 타고나는 면이 크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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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을 재미있게 해주고 나만의 농담/유머의 소재를 개발하다보니
저자세를 많이 취하고 있는 데.
그렇다고 원래 내가 공무원 같은 복지부동 스타일을 좋아하지는 않는 다.
스스로가 그런 loose함은 참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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