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2일 금요일

아웃백

오늘은 점심에 회식을 했다.
저녁 회식은 술을 죽도록 먹어야 하니까. 점심으로 회식을 잡게 됐다.
물론 술을 좋아하는 많은 맴버들이 아쉬워 했다.
"이게 무슨 회식이냐."
"회식은 저녁에 해야 제대로지 너무 성의 없다. 입사한 사람이 얼마나 서운해 하겠냐."


아무튼 신입 팀원이 주인공인데, 점심을 원했다.
그도 비주류(no-alcohol) 였다. ㅎㅎ


뭐 근데 역시나 패밀리레스토랑에만 다녀오면 속이 안 좋다.
그런 곳 체질이 아닌가보다.
그런 식당 메뉴는 정말 맛있고 먹음직 스럽고 비싼데,
먹고 있으면 너무 위, 장에 부담이 가고 속이 더 부룩해진다.
이상하게 그런 곳에서는 탄산음료를 조금만 마셔도 딸꾹질이 나온다.
분위기 적응이 안되나보다.
특히 사람 수보다 항상 음료수를 적게 주문하기 때문에 여러명이 한 컵에 빨대를 같이 두고 먹어야 되는 데,
그게 제일 부담간다. 불편한 자세로 마셔야하고 많이 마실 수가 없다.;;
작년까지는 피자집에 가도 그랬는 데,
요즘은 피자집은 적응이 되서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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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녁부터 속이 뒤집어질 듯 아프다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도 소용없고 계속 아팠다.
12시에 콜라 사서 먹었더니 괜찮아졌다.
소화제보다는 콜라가 약효가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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