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6일 화요일

시차 3시간

현재시각 오전 8시
아직 우리집에서는 새벽이다.
일반적인 서울의 가정과 이 집은 시차가 3시간 쯤되는 것 같다.
다들 9시 30분이 되야 일어난다.
취침 시간도 새벽 2시다.
거의 베트남이나 몽고에서 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옆 건물들에 가려 하루종일 햇빛도 거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어두워서 잠에서 깨지 않는 다.
역시 사람(생물)은 빛이 있어야 깨어난다.
어두운 곳에서 살면 영원히 겨울잠에 빠져버릴 것만 같다.
불을 켜고 싶지만 룸메가 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다행히 예민한 친구는 아니라서 노트북은 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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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에서는 시차가 6시간이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10~12시에 일어나서 새벽 3~5시에 잠들었다.
이 녀석들은 이라크 바그다드 사람들과 같은 패턴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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