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30일 토요일

문학 - 언어의 마법

주철환 PD/교수의 강의나 주홍글씨 같은 영화들을 보면
정말 문학도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이공계의 학문들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다른 멋진 생각들이 거기에는 있다.


논리의 한계를 넘어서서 한층 상상의 나래를 펴기도 하고
설명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기도 한다.


대부분 언어의 마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미술은 언어의 마법을 또 한 번 뛰어넘믄 primitive한 것이지만
언어가 있을 때만 줄 수 있는 마법이 따로 존재한다.


저 지평선 너머를 상상할 수도 있고
뭔가 아주 소박한 것일 때도 있고
아무것도 없는 혼자만의 공간일 수도 있고
누군과 함께 하는 따뜻한 것일 때도 있다.


순식간에 백만 대군을 만들고
삼각 관계를 만들기도 한다.


왕자가 되기도 하고 거지가 되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의학, 법학, 기술 같은 것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시, 문학, 예술은 삶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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