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3일 토요일

질문

회사에서 듣는 질문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요즘 일은 잘 되고 있어?"


물론 후배는 이런 질문을 하지 않는 다.
다른 팀의 직장 동료가 심심해서 묻거나,
상사가 부하를 살짝 떠보기 위해 곤혹스러운 면접에나 나올 법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만약 "네 잘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면
구체적으로 뭐가 잘 되고 있는 지 설명해야 하고
설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좀 더 일거리를 많이 줄 것이다.


만약 "글쎄요. 잘 안되고 있는 데요."라고 말한다면
능력없는 사람으로 찍혀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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