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재미있는 나라인 이유 중 하나는 state들이 모인 나라라는 점이다.
유럽도 EU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모이려고 하지만 미국보다는 제약이 많다.
유럽은 각 국가들 간에 개성이 강하고 언어도 다르다.
경제는 이제 막 통합을 했다. (유로화)
미국도 사실은 state들이 각자 존재하다가 서로 독립전쟁 등을 하면서 뭉친것 같은 데,
EU보다 동질성이 훨씬 많다.
역사와 철학, 건국이념, 헌법이 일치하고 언어, 경제 단위도 일치한다.
Social security number 하나로 모든 국민이 묶여있고 다른 주로 이사도 자유롭다.
주 사이에 법적인 차이는 조금 있지만 국가 전체가 하나의 방어권내에 속한다.
물론 유럽도 NATO가 있지만 NATO에는 비유럽국가도 포함되어 있고 연합군일 뿐이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우리나라나 중국과는 달리 왕권국가도 아니고 하나의 통일국가도 아니었기 때문에
state 간의 연방제라는 독특한 형태를 보여주는 것 같다.
Local이라고 하면 보통 도시나 주를 가리키고, national이라고 하면 미국 전체를 말한다.
연방법이 있지만 주법이 또 따로 있고, 연방 경찰과 주 경찰이 있고, 미국군과 주방위군(우리나라 예비군 같은)이
따로 있다. 지방자치라는 말이 어울릴 수 밖에 없다. 원래 지방에서 시작한 국가니까.
미국 대선에도 각 주의 대표인 투표인단이 투표를 하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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