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programming을 읽고 있다.
Unix와 ethernet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데,
사실 그것의 실체는 뭔가 정해진 하나의 것이 아니다.
마치 "The one"이라는 표현과 같은 것이다.
로마의 'the one'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였고
프랑스의 'the one'은 나폴레옹,
메트릭스의 'the one'은 키아누 리브스다.
'the one'이라는 단어는 그대로 이지만 'the one'의 실체는 항상 바뀐다.
로마에서도 카이사르의 후계자는 모두 시민 중 일인지가 된다.
Unix는 OS의 'the one'이라고 할만하고
ethernet은 네트웍의 통신 방식 중에 'the one'이라고 할만 하다는 것이다.
Unix의 코드는 항상 새롭게 씌여지고 있고 개발 주체도 AT&T, Berkeley등 다양하다.
Linux로 넘어오면서 코드는 하나도 넘어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그것도 unix이다.
ethernet 역시 몇 번의 기술적인 변화를 완전히 겪었지만 역시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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