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7일 목요일

온실

생각해보면 하루 종일 온실 속에서 사는 것 같다.
코엑스 지하만 왔다갔다하고
온도 조절되는 건물 속에서 대부분 앉아서 보내고
세상과 만나는 일도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서 하고..


가끔씩 밖에 나가면 너무 힘들다.
뭐 그래서 요즘은 이것저것 운동을 하고 있다. -0-


잡초같은 인생을 살아도 강해지긴 하겠지만 크지 못하고 (세파에 휩쓸려 상처만 남을 수도 있고)
온실의 화초 같은 인생을 살면 크고 예쁘긴 하지만 허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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