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일 토요일

시원하다.

오늘 갑자기 온도가 많이 떨어졌다.
점심에 잠깐 밖에 나갔더니, 긴팔 옷을 입어도 살짝 춥다.
나는 펭귄족이니까. 시원한게 좋다. -0-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게 몇 달 만인지 모르겠다.
(밤 12시 현재 기온 9도)
창문을 열어두니, 8월에 에어콘을 최대로 틀었을 때만큼 시원하다.
상쾌하고 쾌적해서 좋군.
1년 내내 딱 오늘 같은 기후인 동네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어느 국가가 오늘 같은 기후일까?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구름이 많이 끼고 빨리 어두워져서
퇴근시간에 너무 gloomy했다. 분위기도 gloomy하고 기분도 gloomy했다.
집에 오니 다시 기분이 밝아지긴 했지만
회사에서 너무 암울해서 사람들이 다들 일찍 퇴근하거나 술마시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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