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조직 생활을 하다보니
주위 사람들이 내 습관을 많이 발견해 준다.
최근 생긴 새로운 습관을 보자면...
커피를 마실 때 남들보다 많이 젓는 다.
Starbucks, Prowstar 같은 곳에서 내가 주로 시키는 음료는
거품, 크림이 매우 많거나, 과즙이 가라앉아 있는 과일 쥬스라서
잘 저어먹어야 하는 데,
뚜껑이 커피 위에 덮혀있고 작은 구멍에 빨대가 꼿혀있어서
빨대로 내용물을 저으려면 노 젓는 것처럼 돌려야 한다.
다들 안 젓고 그냥 마셔서 크림이 남는 데,
나만 노 젓는 것처럼 젓는 모양이다.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그랬다.
한 달 전부터 그러더니 요즘은 내가 하는 짓을 따라하는 사람도 몇 명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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