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전 이런 훌륭한 역사를 가졌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랍다.
철을 이용하고 중동지방과 무역도 하는 등 말이다.
조선시대보다 신라시대가 무역을 더 넓은 지역적 scale로 했던 것 같다.
가야, 신라, 고려 모두 해양국가였고 고구려도 대륙을 지향하는 국가 였는 데 말이다.
조선은 사대주의에 빠져서 너무 소심하게 내부에만 박혀있었던 것 아닐까?
물론 조선시대의 software적인 면도 대단하긴 하다.
정밀하고 세세한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같은 엄청난 기록들을 남겼으니까.
하지만 아무리 훌륭하고 뛰어난 역사와 문화를 지녔다고 해도 60년이면 무너져 버리는 것 같다.
1,000년 ~ 2,000년을 노력해도 무너지는 데는 60년이면 충분하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해주지 않고 아들이 손자에게 말해주지 않으면
그런 역사나 문화, 기술들은 소홀해지고 잊혀져서 결국은 아무도 모르게 되는 거다.
다시 재발견하는 데 1,000년이 더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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