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시에 특히 전제, 독재적인(autocratic, dictatorial, absolute) 국가에서는
leader의 역할이 중요한데.
역시 암살을 기도하는 게 상당히 효과적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왜 안 죽이는 걸까? 많이 생각해봤는 데.
실제로도 많은 위협이 있고 어느 정도 대비하는 것 같다.
(김신조 사건 때 박정희 대통령도 그랬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청와대 갔을 때는 허술하다는 생각도 들었는 데.
(내가 너무 어려서 별로 위험할 꺼라고 생각 안했을 지도.. 아니면 초등학생 정도는
눈치채지 못할 수준으로 경호를 하던지;;)
아무튼 왜 암살이라는 수단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지 (내가 예상하는 숫자보다)
생각해보면 일단 중요한 순간이 아닐 때 암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하면 그 후에는
더 암살이 힘들어 진다는 것이고, 꼭 적의 수장을 제거했다고 해서 내게만 유리해
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은 얽히고 섥힌 다원적인 곳이니까.)
그리고 중앙집권적인 성격이 적은 조직은 한 두명이 죽거나 물러나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다.
(요즘 유행하는 distribution computing, fault tolerance 이런 것도 다 그런걸 다루는 데.)
일단 민주주의 사회라면 그리고 선거를 통해 리더를 뽑는 다면 4~5년 마다 권력 교체가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기 때문에 지도자가 암살 당해도 충격이 적은 것 같다.
그냥 선거만 다시 치루면 되니까 권력 이양 절차가 자연스럽다.
음.. 원래 이 글에서 말하고 싶었던 의도는 '암살'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중앙집중적인 조직의 문제점과 분산된 조직을 비교해보고 장단점을 찾아보려고 하는 거였는 데.
암살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장황하게 쓴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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