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29일 목요일

[기사]"성추행 때문에 괴로워요"...아르바이트생

아르바이트생들이 일을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것 중 가장 많은 부분이 뜻밖에도 성추행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아르바이트 정보 포털 사이트인 알바누리(www.albanuri.co.kr)는 최근 네티즌을 상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설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596명 가운데 34%(200명)가 성추행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추행을 경험했다고 대답한 200명 가운데 남자가 52%로 여자보다 많아 성추행이 여자의 문제만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생들은 또 성추행 다음으로 시간외 근무(30%, 181명), 최저임금 미달(28%, 165명) 등을 부당한 대우 경험으로 꼽았다.

이밖에 폭언 및 폭행을 경험했다는 비율도 8%인 50명으로 조사되었다.

알바누리 김형선 대표는 “업주가 무심코 한 행동에 대해 많은 아르바이트생이 불쾌감을 느끼고 있고,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업주의 기본적인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이런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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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힘들어 이 사회는...


남자들도 당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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