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의 세상(official한 세상) 밖에 살지 못해서 남들보다 비공식적인 정보에 적게 노출되지만
그래도 내 생각에 나는 눈치가 매우 빠른 편 인 것 같다.
들어도 못 들은 척하기도 한다. (특히 술자리에서.)
물론 못 들은 척하는 내용이 쌓이다보면 완벽한 내숭(발뺌)을 위해 해야하는 거짓말의 수가 늘어서
머리가 복잡하게 되긴 하는 데, 이성적인 면에서는 adversary argument에서 승리하고 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화가 나거나 너무 심심하면 말이 많아지거나 판을 깨버린다.
눈치가 너무 빨라서 피곤한 것도 많은 것 같다.
주변 환경에 있는 정보의 양은 남들보다 작지만 수집 능력이 더 높아서 정보가 너무 많이들어오기 때문에
신경쓰여서 집중도 못하고 항상 예민해있다.(nervous)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예민하니까 긴장을 하게 되고 체력도 빨리 소모된다.
필요없는 정보나 과다한 정보는 세상을 더 힘들게 할 뿐인데 말이지.
(Pragmatist가 되려면 simplicity가 중요하다. 단순명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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