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29일 목요일

시력

눈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그래도 나쁜데.)


 


컴퓨터를 많이 하는 직업적인 영향도 있는 것 같다. 12~14시간씩 모니터만 보니까.


36층으로 이사가면 먼산도 많이 바라봐 줘야지.


창 밖이 잘 보이는 자리로 잡았다.


창가 자리는 창을 등지고 있어서 사실 창밖을 보기 쉽지 않다.


내 자리는 창가가 모니터 뒤로 보이는 자리다. 호호호~


(사실 창가는 막내가 앉기는 부담되는 자리이기도 하고 밤에 모니터의 내용이 창에 비치고


 낮에는 햇빛이 모니터에 비치는 안 좋은 자리다.


 더 좋은 자리는 그 자리보다 한칸 안 쪽에 있는 자리란 말씀.. ㅋㅋㅋ)


 


음. 그건 그렇고 왜 눈이 더 나빠지나 생각해 봤는 데.


일단 보는 글씨 크기가 작다. (프로그래머들은 모니터 해상도가 매우 높다. 1280x1024 이상.)


하지만 불편하지 않으니 그렇다 치고.


 


Unix 프로그램을 짤 때 sound를 끄는 데. (실수로 행 첫번째칸에서 back space를 눌렀을 때 나는 경고음 등..)


sound를 끄는 대신 visual bell이 설정되어 있어서 화면이 반전되고 있었다.


만약에 배경이 까만 화면이라면 오타를 칠때마다 화면이 번쩍 거리면서 흰색으로 반전된다.


그래서 눈이 매우 피로했던 것 같다.


그리고 반전되는 동안 delay가 1초 정도 있는 데. 매우 짜증나고 혈압 오르면서 어깨가 굳는 다.


마치 밥을 먹기 위해서는 전기 버튼을 눌러야 하는 실험실의 원숭이가 있는 데,


버튼에는 전류가 흘러서 누를 때마다 큰 충격을 받아서 쫄지만 죽지 않기 위해


할 수 없이 버튼을 누르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는 원숭이 같다.


(생물 실험에서 원숭이의 지능, 스트레스, 위가 받는 영향 등을 측정하는 실험..)


 


@ visual bell를 꺼버리니 세상 편하군.. 진작 그렇게 할 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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