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런 사람들이 가끔 있다.
일본이나 우리 나라 같은 수직적인 사회에서 수평적으로 사는 사람들 말이다.
대기업에 들어갔다가 고시에도 합격하고 작가가 되었다가..
다양한 삶을 경험해본 사람 말이다.
그런 사람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고시를 보겠다는 말도 아니고 대기업에 들어가겠다는 말도 아니다.)
하지만 좀더 여유를 갖고 평생 공부도 하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도 하면서 살아보는 것 말이다.
책도 한 권써서 내보고
"프로그래머를 위한 요리책", "과학자가 보는 세상" 이런 책이라든지.
과학 잡지에 글도 적어보고 신문에도 글도 써보고
어느 날은 사람들 선동해서 광장에서 연설도 하고
어느 해에는 또 돈에 미쳐서 일도 열심히 해보고
영화 엑스트라로 출연도 해보고
50살 먹어서 일반물리학, 광학도 공부해보고
70살 쯤에는 정말 고시 시험도 한 번 보고 (물론 시험 공부는 열심히 안할 것 같지만..)
외국어도 몇 개 배워서 그 나라에 놀러가서 1~2개월 살기도 하고
너무나 멋진 인생을 살아서 손자에게 해줄 이야기가 아주 많은 할아버지가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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