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대략 내가 석사, 박사를 이 학교에서 하게 되었을 때 지불해야 하는 기회비용이다. (그 기간 동안 대기업 사무직에 취직한다고 치면)
경제학적으로 말하자면 몇 가지 해석이 있다.
. 내가 미쳤거나
. 최소한 1억원만큼 행복(happy, satisfy, utility)하게 살아야 한다.
평생 7억쯤 번다고 치면 경제적으로는 내 인생의 14%를 건셈이다.
시간으로 치자면 인생의 15%.
10살 이후 각 나이대에 내 인생에 끼치는 영향을 1/나이라고 하면 21%.
(사실 이렇다면 인생의 25%가 결정된 셈)
사람 많은 뭐든 많은 서울도 포기한거다.
매일 볼 수 있는 화려한 삶들과 문화적 혜택들.
뭘하든 그 만큼은 열심히 살아야 한다.
시간있을 때마다 바깥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는 지도 귀 기울여야지.
그 긴 시간동안 얼마나 세상은 또 바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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