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17일 월요일

학부생

수업도 12학점 밖에 안듣고
수업듣고 싶으면 들어가고 싫으면 말고
맘대로 하니 너무 재미있다.;
시험 걱정 없이 공부하는 게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대학원 가지말고 그냥 이렇게 평생 살면 안되나?
한 12학점씩 조금만 들으면 공부도 미리 다 해 둘 수 있고
별로 빡빡하지도 않다.


전공을 안 들으니 별로 challenging한 과목도 없고
숙제도 적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공부하는 재미가 나쁘지는 않다.
대학원 가서도 매 학기 수학과목 1개, 인문사회과학부 과목 1개쯤 청강했으면 좋겠다. (그럼 1주일에 6~8시간 정도 투자해야 되는 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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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조교는 학부 1~2학년 때는 교수 다음으로 무섭다고 생각했는 데,
지금보니 너무 불쌍하다. 자기도 학생인데, 교수와 학부생의 심부름꾼 같다.
숙제 채점, 시험 감독, 과목 홈페이지 만들기, 확인 등..
차라리 연습 강의를 하는 건 나중에 도움도 되고 자기발전에도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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