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29일 토요일

합리성과 돈키호테

동생과 msn에서 잠시 이야기를 했다.
나는 역시나 합리적이고 냉철한 사람인 것 같다.
(부정적, 긍정적 양쪽 면에서 모두)


그런데도 의대, 법대, 경영대를 안 간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지금 고를 수 있는 대학원도 포함해서)
경제적으로 매우 불합리한 선택이다.
(Risk and return을 보면)


과학고 출신이 선택할 수 있는 손쉬운 경로와
내 적성과 능력이 영향을 많이 주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낭만적인(romantic) 상상력과
열정적(passionate)인 호기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칸트나 무슨 철학자(논리학자)들처럼 무모순과 합리성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사실 그래서 과학고와 대학 1학년 때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 차가운 두뇌와 뜨거운 가슴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댓글 1개:

  1. 그랬구만? ㅋㅋ

    싸이열었어.. 별로 뭐 할건 아니지만

    할말 생기면 글로 하던지 하라고 ㅋ

    요샌 MSN자주 안들어 가거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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