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12일 수요일

면담

이번학기는 뭘 해야 할까?
가능한 많은 사람과 면담 해볼까 생각 중인다.
선배들, 특히 학교 교수님들.
생각보다 잘 만나주시는 것 같다.
적절한 질문들만 던지만 세상 누구에게도 적절한 답을 들을 수 있다.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다들 이 학교의 교수님들로 계시니까.
그리고 각자 다양한 경험들을 가지고 계시다.


교대를 나오신 분, 컨설턴트, 연구원 출신, 유학파, 국내파.
회사를 차리신 분, 박사학위 후 바로 교수가 되신분, MBA 출신 등..


누가 나를 만나주지 않고 설사 약간 안 좋은 소리를 듣더라도
다 충고해주는 거지 내게 손해될 것은 없다.
학점이 깍이는 것도 아니고 어떤 불이익도 없다.
운이 좋으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얼굴을 기억해줘서 학점을 잘 준다든지;
일자리나 프로젝트를 얻는 다든지.
전혀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학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은 공부뿐만이 아니다.
이런 유명한 사람들도 학교 아니면 언제 만나보랴.
대학원에 가거나 나이가 들면 더 만나기 힘들다.
일반인이 교수를 만난다는 건 왠지 이상한 일이니까.
(잡상인이나 말도 안되는 이론으로 떠드는 바보 쯤으로 취급받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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