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강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자기 시간을 보내고
수업이 있을 때만 열심히 해서 버는 직업.
학교 선생님만큼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보수도 괜찮은 편이고.
유지보수도 필요없는 직업이다.
(개발자는 유지보수가 상당히 번거롭다.)
말빨로 먹고 사는 직업이기도 하고.
딱 노력한만큼 버는 직업이기도 하다.(시간제, 성과급제)
제 3의 물결과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도 가장 전망있는 산업으로
교육산업과 어린이 산업을 꼽았다.
이미 경쟁자가 좀 많다는 것과 인구증가율이 낮아지는 게 문제긴한데.
동남아 시장을 노리는 건 어떨까?
실무의 프로그래머들 중에서는 좋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해서 성공한 사람도 많이 있다.
세계적인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는 사람들.
http://manian.dreamwiz.com/windows/
http://www.nzeo.com/
내가 다니던 회사의 팀장님들이나 유명한 팀원 중에서도 학원 강사였던 사람들도 있었다.
실용서적도 번역해서 강컴 국내 베스트셀러에도 오르고
번역서 겸 해설서를 내서 강의에 직접 쓰기도 하고
나이 45살쯤에는 독립해서 학원 하나 차릴 수도 있고.
강남 비트컴퓨터, 삼성 멀티캠퍼스, 노량진 학원가, 광주 도청 옆 학원가.
(비트컴퓨터 학원 강사는 최소한 석사 학위가 있어야 한다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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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러시에서 돈을 번 사람은 광부가 아니었고 청바지 장사였다.
IT 열풍일 때는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보다 IT 학원 강사가 낫고
입시 열풍 때 의대를 가는 것보다 의대입시 학원 강사,
고시 열풍 때는 노량진가 학원 강사.
임용고시로 선생님이 되는 것보다 임용고시학원 강사가 낫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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