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코딩
나는 코더(coder)다. 코더는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이다.
지난 2년간 회사에서 나를 관찰해보면 그리 코딩을 잘 하는 사람인 것 같지는 않다.
별로 코딩을 좋아하지 않는 다.
그리고 남이 만든 코드를 이해하는 능력도 부족하다.
대신 설계하고 구조화하고 체계화하고 routine화, 모듈화하는 일에 관심이 많고 더 잘하는 것 같다.
예상시간을 추정하고 예측하고 측정하고 관찰하고 뭐 그런 일들에도 관심이 있다.
하지만 고장난 프로그램에 뛰어들어서 service 중에 고치는 것 같은 일들에는 겁을 많이 먹고 어찌해야 할 줄 모른다. 위기관리능력도 부족한 것 같다.
아무튼 architect가 됐으면 좋겠다.
뭐. 코딩은 전산학도의 기본적인 능력이기는 한데, 아무튼 별로 오래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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