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뭐 하나 연기하게 되게 어렵다.
병무청 문서들 뒤지고 있는 데, 아래한글이라 열어볼 수도 없고..
아무튼 회사에서 뭔가 작성해야 할 것 같은 데.
병무청에서 절차 알아보다가 못찾겠으니, 도와주세요. 라고 메일 보냈다고
실장님이 개인 회신했다.
"그 시간이 일이나 하세요. 병무담당자에게 물으면 될 것을 왜. 아까운 시간 쓰고 그러는 거죠?"
이렇게 핀잔 한 번 먹고..
담당자 아저씨한테 매일 보냈는 데, 일주일째 답변이 없다.
다시 메일 보냈다.
직접 찾아가지 않으면 처리 안해주는 것 같다.
(나야 내심 처리 안해주길 바라고 있긴하지만.. 팀에서 계속 갈구고 있고, 내 일이니까 결국 내 책임이다.)
e-mail로 보내도 좀 해줘야지...
이런 작은 일 하나하나마다 사람들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모르겠다.
IT업계라고 해도 사람들은 생각만큼 e-mail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자세한 이야기는 항상 e-mail을 요구한다. 서로 글쓰기 능력이 부족한듯...
직접 만나는 게 더 완벽한 의사소통이 되기는 하지만 이런 큰 조직에서 모든 일을 직접 만나서 해결하려고 하는 건 문제가 있다.
6개월짜리 프로젝트를 계획해 냈다..;;a
답글삭제(병무청에 제출해야 해서..)
Service open일, test일정, 개발 일정을 맘대로 잡으니 이것도 참 재미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