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전까지만 해도 60Kg 이었는 데, 1.5Kg늘어버렸다.
수영장에 잘 안나가서 그런가 보다. 맨날 잠만 자서..
영어 회화는 포기하고 수영장만 겨우 다녀왔다.
역설적이게도 수영을 열심히 하면 살이 빠지긴 할 텐데.
음.. 그러니까. 원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살이 안 찌는 체질이었는 데,
수영장을 나가면 스트레스가 줄어서 살이 더 찌게 된다.
거기에 수영을 더 열심히 하게 되면 살이 다시 빠지게 된다.
그리고 계속 그렇게 하면 지방대신 근육이 늘어서 몸무게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지방이 줄고 근육이 늘면.. 근육이 더 무거워서 말이지...)
아무튼 이런 복잡한 줄다리기 속에서.. 요즘은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지점 위에 서있는 것 같다.
1.5Kg 별거 아닌 것 같은 데. 확실히 잘 때 배가 홀쭉한지, 물렁거리는 지 알 것 같다.
(배 위에 손을 얹고 자다보니...)
룸메들도 알아보는 것 같고 말이다.
사람들도 내 얼굴보더니 살이 늘어난 것 같단다.
역치와 실무율 법칙 때문에 나중에는 많이 늘어도 사람들이 모를 듯..
아무튼 매일 수영장 나가서 다시 60Kg으로 만들어 놔야지.
그리고 운동 이외의 다른 요인으로는.. 원래 더운 여름이 되면 땀도 많이 흘리고
남들보다 불쾌지수에 민감해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아서 빠졌는 데,
2년 전 여름부터는 여름마다 에어콘 나오는 빌딩에서 살다보니 빠져야할 시점에 빠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equivalnce가 깨진 것 같다.
3년 전까지는 여름에 빠지고, 봄, 가을에 찌고 그랬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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