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5일 일요일

여름, 불면증, 에어콘

보통 여름이면 항상 불면증에 걸렸었다.
너무 더워서 땀도 많이 나고 피부도 아프고, 모기는 물어뜯고, 선풍기는 시끄럽고 ...


이번 여름은 그런게 없는 것 같다.
평생 처음이다.
지난 22년간 에어콘 없이 살았기 때문에 항상 선풍기를 하반신 쪽에 틀고 (얼굴에 틀면 숨막혀 죽으니까.) 잤다.


에어콘이 이렇게 좋은 물건인 줄 몰랐다.
진작 샀더라면 애(어린 현성) 성격도 좀 더 착하게 컸을 텐데.
(아마도 천사가 되지 않았을 까?)


@ 에어콘이 없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서 악마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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