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람들이고 세상 사람들이 말한다.
"20대인데, 젊음을 불살라야 하지 않겠어? 20대니까 무리해도 돼~"
"20대니까 많이 마셔도 안 죽어. 다 마셔."
그런데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은 내게 이렇게 말하신다.
"과감해지고 용감해질 필요는 있어. 하지만 무리 하지는 말거라. 늙어서 힘들어 진다."
"공짜 술이라고 많이 마시지 말아라. 결국 다 네게 짐이 된다."
너무 주눅들고 소극적인 20대를 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늙은이들의 배를 불려주고 그들의 놀이개로 20대를 살고 싶지도 않다.
회사에서 술 많이 마시고 놀아줘봤자, 그건 나를 위한 게 아니다.
단지 내가 취한 걸 보고 웃는 그들을 위한 것이다.
내 젊음은 내 것이다. 그들이 강요할 수 없다.
시대가 어느 때 인데 술을 강요하나.. 미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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