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를 물리학의 시대라고 한다면 - 통계물리학, 핵물리학, 양자역학, 상대성이론의 탄생
20세기 후반은 전산학의 시대였다고 말할 수 있다.
21세기는 생물학의 시대이다.
뭐 순전히 자의적인 건데.
중요한 것은 첨단과학이 존재해서 꼭 저것에 맞춰서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저것들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 그 시대의 trend(시대정신?)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다.
물리학의 시대에는 통계, 불확정성, 상대성에 눈을 뜨게 된 것이고
전산학의 시대에는 digital에 대해 알게 되었다.
생물학의 시대에는 network과 complex system에 대한 것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시점이다.
어떤 분야를 전공으로 선택하든 그 흐름을 피할 수는 없다.
속세에서 어떤 전공에 있든 그 밑바닥을 도도히 흐르는 근본적인 정신들은 쉽게 무시할 수 없으니까.
전산학의 시대에는 전공이 무엇이든 결국 digital적인 사고를 하게 되어 있고
부가적으로 컴퓨터 같은 툴도 모든 분야에서 사용하게 되어 있다.
생물학의 시대에도 모든 분야에서 network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인터넷의 기반구조나 발전방향 등에 관한 책을 보는 데,
자꾸 생물학이랑 연결되고 그 쪽 이야기가 절반을 차지해서
나도 생물학에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있다.
그래서 적어봤다.
생물학이 21세기를 지배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답글삭제이유는 -_- 전문가들이 그렇게 생각하므로~!!!
생물학과의 경쟁률이 올라가고 그들이 연봉을 더 많이 챙긴다기보다는 그 쪽에서 발생한 많은 생각들이 다른 분야로 이식될 거라는 거지...
답글삭제(다른 분야보다 더 활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