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지루한 영화이다.
음악이 너무 지루한데,
가끔 깜짝 놀래주는 장면에서 엄청 긴장을 유발하고 큰 소리를 내서
사람 놀랄 수 밖에 없다.
엄마는 강하다는 내용인데,
외계인의 실험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끝까지 아들을 잊지 않는 다.
외계인은 세상 모든 것을 통제하고 억압하고 맘대로 실험을 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처럼 자식의 이름을 생각해내고 부를 수만
있다면 다시 기억이 돌아온다.
NSA치고는 너무 엉성한 것 같다. 달리기도 못한다.
사람들이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은 항상 폭음이 나서 깜짝 놀라는 데,
막상 날아갈 때는 좀 우스꽝스럽게 하늘로 퓽~하고 빨려들어간다.
마치 벌레를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는 것 같다.
분위기는 마치 X-file 같이 되면서 x-file 중에 재미없는 시리즈 같다.
특수 효과나 특이한 사건을 별로 없으면서도 그냥 음악만 계속 긴장이 흐른다.
'진실은 저 먼곳에'라는 식의 분위기도 그렇다.
잊어버리는 문제에 관해서는 Man in black과도 비슷할 수 있겠다.
하지만 외계인이 공포를 줘서 잊게 만드는 점은 좀 다르다.
외계인들은 위협이라기보다는 그냥 무가치하다.
아주 냉정, 차분하다. 필요없이 살생을 하지도 않는 다.
다만 에너지 측정등을 위해 실험을 하는 것일 뿐이다.
총을 맞아도 끄떡없고 표정도 없다.
그냥 TV 드라마 수준이지 영화관에서 보기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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