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4일 금요일

KAPP 모임

왠지 사람들이 보고 싶어져서
이리 저리 MSN으로 연락도 해보고 있다.
그래서 목요일에 KAPP 사람들과 만났다.
모이는 곳은 항상 강남, 신촌, 홍대 같은 곳인데,
이번에는 강남역.


대봉이형, 정한이형, 문경이형, 동원이형, 환욱이형, 우영이, 나.
모두 병특 중이다.
울 학교 컴퓨터 동아리는 모두 병특 동아리인가보다.
우리 동아리도 작은 데도 다들 병특만 하고 있다.
과연 졸업은 언제할 것 인가?
(음.. 성아형은 군대갔군.)


문경이형, 우영이 모두 내년 5월에 28사단으로 훈련 간다는 군.
동기된 셈이네. -0-


오늘 모임은 특히 즐거웠던 것 같다.
마음껏 웃고 이야기해서 좋았다.


다들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프로그래머들이니까.
이야기는 다들 비슷하다.
학교 다닐 때 동아리 정모때도 안하던 IT이야기를 하고 있다.
역시 학교보다는 회사에서 배우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더 적다기 보다는 회사와는 다른 것을 배우고
 흥미를 잃기도 쉽다는 거다.)


다들 좀 더 자주 만나도록 해야겠다.


강남역에 나가면 왠지 기분이 좋다.
처음에 서울 왔을 때는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치이는 기분이라 싫었는 데,
요즘은 가끔씩 가니까. 왠지 세상 사람 사는 곳 같은 느낌도 들고,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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