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다들 1월 5일까지 하려고 늦장 부리고 있는 데,
아무튼 나는 이번주까지 끝내야 된다.

다른 나라보다 앞서가는 지, 뭔가 인쇄 용지에 워터 마킹도 하고,
(좋은 프린터와 이런 저런 매우 복잡한 보안 설정을 해야 하는 모양이다.)
주민등록등본도 인터넷으로 발급되는 아주 좋은 나라가 됐다고 다들 성화군..
(사실 세상에 이런 나라가 어디 있으랴..)

아무튼 컴맹이 아닌 나조차도 연말 정산은 참 진땀난다.;;
1시간째 이리저리 삽질해봤는 데, 안된다.흑 T.T

그건 그렇다치고..
국가가 갈수록 연말정산을 어렵게 만드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제도를 복잡하게 만들어야 사람들이 포기를 많이 할 테고,
세금이 많이 들어올 테니까. -0-
(이래서 세무사, 회계사 고용한 부자들만 이득이다..힝~)

보안 key를 카드사와 주고 받고 워터 마킹을 할 바에는
자기들끼리 자료 교환도 다하고, 자동으로 정산해줄 것이지,
우리한테 시키는 이유는 뭐람..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세금 더 먹겠다는 건가..;;

솔직히 진정한 IT 세상이라면 연말정산은 의미가 없다.
자동으로 다 가능한데.. 뭐하러 국민들이 연말마다 세법을 공부해야 되냐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