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2일 일요일

영화

TV를 많이 보고 자란 세대라서 영화도 매우 좋아한다.
(어느새 영화광이 되버렸다.)
대학 1학년 때까지는 액션이나 science fiction, 전쟁물 같은 걸 주로 봤다.
세상 따분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총알 날아다니고, 대재앙이 일어나는 미국 블록버스터들 말이다.
영웅이 세상을 구원하고, 한 주먹에 악의 무리를 소탕하는..
최첨단 과학과, 미래 사회를 그리기도 하는 그런 영화들
혹은 추리를 하는 스릴러들..


요즘은 세상에 너무 찌들어 산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평화롭고 한가하고 복고풍의 영화도 많이 보는 것 같다.
뭔가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들.
스릴러 같은 추리가 아니라 감동을 주는 영화들이나, 교훈을 주는 영화들..


물랑루즈 - 이런 좀 가슴 벅차는 영화기는 하지만 100~200년전 프랑스가 배경이다.
스탭포드 와이프 - 분위기가 100년 전 청교도적 미국의 시골
70년대 쇼 - 시트콤인데 70년대를 배경으로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전개한다.
다운 위드 러브 - 40년전 뉴욕
슈퍼스타 감사용, 챔피온 - 20년 전 한국
바람의 검 신선조 - 70~100년 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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