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7일 금요일

군 현대화

우리 군은 미군과 비교해 본다면 정보 수집능력 같은 게 부족하고
장교들의 정보화에 대한 마인드도 떨어지는 것 같다.
(군사위성도 없고, 정찰기도 부족하고 전자전기계는 비싸니까.)
미군 장교들보다 훨씬 비합리적이고 권위적이다.


50년간 이 땅에서 전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전을 치뤄본 현역은 거의 없다.
(월남전과 쿠데타 2번 뿐)
그래서 더 권위적으로 변하고 쓸데없는 짓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삽질 시키기..)


하지만 정보를 다루는 유저의 측면에서는 유리한 점도 있다.
일반 사병들의 교육수준이나 정보화 수준이 미국보다는 우리가 높지 않을 까?
한국인이 컴퓨터도 더 능숙하게 다룬다.
우리의 주적이라고 할만한 북한이나 중국보다 사병들의 정보화 수준은 수십년 앞서고 있고
일본보다도 5년은 앞서있다.


이미 인터넷이 전국에 깔려있으니 군대도 VPN같은 걸로 그냥 써도 될 것 같다.


사실 현대전이 50년 전 전쟁보다 화력이나 전투기의 속도에서 발전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전술, 전략도 거시적인 면에서는 침투루트나 방식이 뭐 거기서 거기다.
총도 거의 비슷하고..
다만 서로가 준비가 잘 되있다는 점이 다르고,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 - 전장을 실시간의 관찰,
화력을 제어하는 능력(GPS, 지도 등 을 이용한 순항 시스템),
효율적인 병참을 하는 방법 - 사무적인 일을 줄이고 스케쥴을 잘하고
그런게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공학의 눈부신 시대는 이제 거의 끝나가고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된 것 같다.
좀 더 노는 자원이나 분산된 병력 없이, 빠르게 수집하고 분석하고 종합하고 대응하는 쪽이 이기겠지.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에서도 항상 나오는 말인데,
(사실은 나폴레옹 같은 사람이 먼저 한 말이지만..)
"전체 병력 수는 중요하지 않다. 하나의 전장 내에서 병력(화력 등..)을 더 많이 집중한 쪽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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