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전에는 ID가 없지만 지폐와 수표에는 ID가 있다.
고유번호.
ID를 만들고 관리하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중복되지 않게 발급해야 하니까.
그런데도 지폐와 수표에 id를 부여하는 이유는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단 ID를 붙일 수 있게 되면
복사나 위조를 했을 때 찾기가 쉬워진다.
만약에 번호가 같은 동전이 발견되면 위조지폐일테니까.
필요하다면 추적도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ID를 일일히 스캔하면 돈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누가 누가에게 얼마를 건넸는 지 등..)
특히 수표는 심지어 분실/도난을 했다고 하더라도 수표 번호(=ID)를 알고 있으면
내 소유임을 주장하기 쉽다. 지불 정지 신청도 가능하다.
이게 바로 ID의 힘이다.
반대로 동전이나 id가 있기는 하지만 기억하지는 않는 지폐의 경우는
지불 정지 신청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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