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회사 워크샵 때 서울 먼저 가려고 올라왔을 때도
상당히 분위기가 장마스러웠다.
장마스럽다는 건.. 음... 습하고 끈적끈적하고 마치 소설 퇴마록 같은 분위기.
영화 퇴마록에서도 배경이 되는 시점이 장마철이다. 장마철에는 왠지 귀신들이 활동하기 좋아보이니까.
낮에도 비가오고 어두워서 말이지.. 밤에는 특히나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잘 안보이기도 하잖아.
퇴마록 초반부에 현암의 동생이 죽는 때도 비가 많이와서 불어난 물에 빠진 거고.
혼세편 초반부 제목도 '홍수'이고.. (역사책들에 기록된 그 대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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