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별로 코딩은 많이 하지 않는 것 같다.
(많이 해본 적도 없군;;)
아무튼 다른 프로그래머들에 비해 코드를 만들고, 이해하고 디버깅하는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든다.
프로그래밍보다 다른 곳에 훨씬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냥 떠오르는 공돌이적 아이디어들을 하루 종일 메모하거나
신문을 많이 보면서 정치, 사회(society)에 익숙해 지거나
Marketing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고 있질 않나..
그나마 회사에서 하는 일에 가까운 것이 "정보검색론"이라는 책인데.
검색기술팀이니까..
정보검색론은 도서관학 + 문헌정보학 + DB 쯤 되는 분야인데.
그걸하고 있다.
지금은 막 배우는 단계인데. 회사에 있는 소스 코드는 엉망이고 문서도 없고 해서 봐도 잘 모르겠고
기본 개념도 없으니 책부터 하나 보고 있다.
저자도 역시 문과(도서관한, 문헌정보학) 교수인데, 책을 보면 vector space, shannon의 정보이론(전자과에서
배운다는) 등.. 온갖 수학과 공학이 널부러져 있다.
이것저것 한다는 점에서는 참 재미있다.
어떤 경우에는 영문법이나 국문법적인 분석이 동원되기도 하고 (Natural Language)
어떤 곳은 완전히 전산학의 가운데에 있기도 하다. DB, Network, Massive storage, High availability,
scailability, grid computing.
정보 이론은 완전 수학적이다. (Probability, statistics ..)
물리학에서 쓰는 엔트로피(Entropy)도 등장한다.
그리고 link, social network, community 등.. 요즘 유행하는 개념도 많이 나온다.
@ 작년보다 훨씬 재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 건 맞다.
그런데 프로그래머의 본업에 충실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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