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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내 얼굴만 찍는다?' 조나단 켈러라는 블로거는 이 프로젝트를 98년 10월부터 약 6년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사진= Jonathan Keller] |
미국의 한 블로거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얼굴 사진을 꾸준하게 공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블로거의 프로젝트는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기록’과 ‘일관성’ 측면에서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뉴욕 맨하탄에 거주하는 조나단 켈러(Jonathan Keller)라는 블로거는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1998년 10월부터 약 6년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 포토 프로젝트(Daily Photo Project)'라는 이 작업은 매일 본인의 사진을 촬영해서 이를 블로그에 공개하는 것.
22세부터 28세까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그의 블로그(http://c71123.com/daily_photo)에는 1천장이 넘는 사진으로 가득 찼다. 거의 매일 촬영해서 등록되는 사진을 보면 미세하지만 조금씩 달라져 가는 세월을 읽을 수 있다.
조나단은 “미세한 변화가 쌓여 큰 변화가 이뤄지는 과정을 확인하고 싶었다”며 “죽을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고 이렇게 쌓인 수 천장의 사진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비디오 또는 책 출판에 활용한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동영상 제작을 염두에 둔 탓인지 블로그에 게재된 사진들은 눈의 위치와 촬영한 구도가 일정하다. 수 천장의 사진을 동영상으로 이어 붙이게 되면 세월의 흐름에 따른 얼굴의 변화사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블로그에는 많은 방문자가 찾고 있으며 지난 10월 일본 TBS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은 여러 블로그에서 유사한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빠지지 않고 매일매일 촬영해야 한다는 점과 표정없는 얼굴로 항상 같은 구도에서 촬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 하려다 말았는 데, 벌써 6년째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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