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일 금요일

테러

테러의 목적은 테러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가 아니다.
선동과 불안감 조성, 적국에게 긴장을 주고 긴장을 너무 해서 경직된 국가가 되기는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9.11은 매우 성공한 테러이다.
9.11 때문에 미국인들은 더욱 공격적이 되어 그 적들(테러를 한 사람들)도 더 많은 공격을 받고 있지만
덕분에 미국 사회를 더욱 공포에 몰아넣고 바보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
국방예산을 계속 늘리는 정부와 성전으로 만들려는 부시 등..


건물 하나 부서져서 천~만명 죽은 것도 작은 손실은 아니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국가를 붕괴시킬 수 없다.
전체 국민의 0.01%도 안되는 인원이고 아무 멋진 건물이지만 그 정도는 국가 예산이나 금융시장 규모로
봤을 때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회를 험악하게 만들었고
미국의 장점 중의 하나인 이민자(stranger의 일종인..)를 많이 받아들이고
다양한 인종과 취미를 인정하는 점을 점점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
내부의 인종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중동인에 대한 증오 등..)
불신을 조장해서 지나친 무장과 방어도구 등을 구입하게 만들어서 쓸모없는 지출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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