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뭐든 list up을 좋아하는 데,
3년 전까지만 해도 뭔가 세상에 바라는 게 없었다.
세상에 바라는 게 없다는 건 참 depress한 인생이다.
(해탈, 열반, 득햏이라고 우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요즘은 열심히 내가 뭘 원하는 지 발굴(탐색, 조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있다면 1년에 2번씩 해외 여행을 가는 거다.
Business trip이라도 상관없고 아무튼 1주일 정도 가서
4일은 일하더라도 나머지 3일은 좀 놀다가 왔으면 좋겠다.
그런 직장이 있다면 당장 취직할지도 모르겠다.
돈 많이 주고 휴가 잘 내주는 직장이라면 1년 휴가를 2번 나눠서 올인하고 다녀오면 되겠군.
(그런 꿈의 직장이 어디 있나?)
직장에 대해 좀 더 바라는 게 있다면 당연히 9시 출근 ~ 6시 칼퇴근.
시내 한가운데 있고 점심에는 구내 식당말고 원하는 데서 좀 사먹고.
동료들이 smart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
(친절하지는 않아도 좋다. 능력이 나보다 뛰어나다면)
퇴근 후에는 일에 관한 건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뭔가 하고 싶은 공부라든지, 소설책이나 좀 읽었으면 좋겠고, 주 5일이면 좋겠다.
(음, 공기업 들어가야 될까?)
그리고 당장 가지고 싶은 물질적인 것들을 보면
19인치 LCD 듀얼모니터랑 작지만 음질 좋은 스피커, RAID 1 하드디스크 세트,
소형차 한 대(마티즈 같이 작은 걸로), 생강차 한 통, 건빵 5Kg, Graphic, C++ 관련 책 수십권, 멋진 손목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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