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2편에서는 의원들끼리 원로원에서 피터지게 싸우고 있다.
어느 국가나 그렇듯, 승리한 장수는 골치꺼리이기도 하다.
로마는 오랫동안 전쟁을 했기 때문에 위기상황이라서
시저에게 시스템이 정한것보다 더 많은 권력을 주고 말았다.
시저는 로마의 안정을 위해서 전쟁을 지나치게 많이 했다.
원로원과 법이 정한 한도를 좀 넘어설 수 밖에 없었는 데,
원로원의 입장에서는 시저가 너무 두려운 존재가 되었다.
아무튼 시저를 달래든지, 권력에서 물러나게 하든지 하려고 원로원 사람들은 고민 중. 초한지에서 토사투팽당한 한신이나 삼국지의 장합 같은 신세라고나 할까. 말년이 좋을 수가 없다.;
한편 전쟁에 8년간이나 참전했던 군인들도 상당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과격하고 사회에 적응이 안되서 문제만 일으키고 돌아다닌다.
영화 람보에서처럼 다들 매춘, 도박에 빠지고 사람들을 죽이고 방화를 일으키고 있다.
가정에서는 자식들은 아버지 얼굴을 못 알아보고 아내도 남편이 죽은 줄 알고 있다. 아내도 거의 생과부처럼 정신적으로도 외롭고 힘들고 경제적 어려움도 매우 많았다.
군대에서의 습관이 남아있어서 사람들을 대할 때도 명령조로 대하고 전우애가 지나친데,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 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것은 상처들과 전리품(돈, 노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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