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야보다 reading이 쉬운 것 같아서 reading만 풀고 있다. 심리학적으로 봤을 때, 자꾸 좌절을 겪으면 자기 효능감이 떨어져서 공부하기 싫어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쉽게 느껴지는 것부터 푸는 게 도움이 된다고들 한다.
온갖 잡동사니 분야가 막라되어 있으므로 잡지책이나 신문보는 기분으로 읽어주고 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문제집에 난이도에 따라 1~3까지 표시가 되어있는 데, 내가 생각하는 난이도와 별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난이도 3인게 쉽고 난이도 1인게 더 어려운 경우가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내 자신의 배경지식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기도 한다. 내가 잘 아는 지식이 나오면 엄청나게 쉽고 내가 잘 모르는 용어가 3개 이상 나오면 상당히 애를 먹는 다. 특히나 문제의 핵심이 되는 딱 그 한단어만 모를 때가 죽음이다.
그 교제의 저자(이찬승 씨, 매우 유명한 국내 영어 교육 권위자인듯)와 나의 학습, 인지 구조, 배경지식은 확실히 많이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이런식이라면 TEPS의 난이도 control이 내게는 잘 안 통할 가능성이 높다. 즉, 그들이 원하는 대로 내 능력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힘들게 되는 것이다. 내게는 조금 슬픈 이야기가 될수도 있다. Variation이나 biase가 클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게 이득이 될 수 있는 면도 있다. Variation이 크다면 여러번 시험을 봤을 때 내 실력보다 잘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므로 시험을 자주보고 성적이 가장 높은 것을 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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