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니, 한국에서의 삶이 참 힘들어 지는 것 같다.;
(일단 드라마는 삶이 극적이기도 하고 자세히 볼수록 한국과 다른 사고관들이 많다.)
마치 어느 코메디 코너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저는 미국에서 10년간 유학 생활을 해서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네요."
"그럼 영어는 잘 하시나요?"
"아뇨, 저는 LA 한인촌에서만 살아서 영어도 잘 못해요."
방에 TV가 없어서 한국드라마는 별로 안보고 인터넷에는 미국드라마가
더 많기도 하고 영어 공부를 한다는 핑계도 댈 수 있으니, 계속 보게 된다.
웃기게도 한국말을 가장 많이 듣는 시간은 영어 수업시간이다.
하루 종일 미국 드라마만 보다가 영어 수업시간에는 한글로 해석을 들을 수 있다.
"Niddle은 무슨 뜻이죠? 바늘이죠. 바.늘."
한국어를 가장 많이 보는 시간도 역시나 영어 수업시간이다.
내 전공책에는 한글이 한 글자도 없는 데,
내 TEPS 책에 적힌 해설은 모두 한국어다.
"가정법 현재의 용법은 if문과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