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1일 토요일

[펌]선정주의(Sensationalism), 황색 저널리즘(Yellow Journalism)

대중의 원시적 본능을 자극하고 호기심에 호소하여 흥미본위의 보도를 하는 센세이셔널리즘(Sensationalism) 경향을 띠는 저널리즘. 신문이 자본주의 시장경쟁의 논리가 심화됨에 따라 상품화 됨으로써 대중에 영합, 취재.보도하는 내용이 점차 인간의 불건전한 감정을 자극하는 범죄나 괴기사건(怪奇事件), 성적 추문 등의 선정적인 사건으로 채워지고 이를 과도한 비중으로 다루는 현상을 일컫는다. 옐로저널리즘의 특징은 편집에 있어서 대형의 제목을 사용하고, 사진의 과다한 사용이 특징이며 내용에 있어서 모든 방면에 선정주의 적인 사실을 소재로 하고 만화 또는 천박한 내용의 기사를 주로한 일요특집이나 부록을 발행한다는 것 등이다. 1889년 W.R.허스트의 《모닝 저널》이 당시 인기를 끌던 J.퓰리처의 《뉴욕 월드》 일요판 만화 ‘옐로 키드(yellow kid)’ 의 스텝을 그대로 빼내 또다른 '옐로 키드'를 만들어냄으로서 동시에 두 잡지가 황색의 옷을 입은 소년이 주인공인 ‘옐로 키드(yellow kid)’를 가지고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었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신문이 과도한 선정주의(煽情主義:sensationalism)로 흐름으로써 생긴 말이다. 이후 선정적 기사를 게재하는 신문을 가리켜 옐로 프레스(yellow press) 또는 옐로 페이퍼(yellow paper)라 부르게 되었다. 당시의 대표적 신문인 이었던 J.퓰리처는 성공하기 위한 근대신문의 유형으로 끈질지고 용감한 기자를 고용하여 작성한 탐방기사와 선정적인 제목, 폭로기사, 현상모집, 저렴한 구독료, 삽화의 삽입, 경품제공 등을 주장하였으며 이러한 선정주의는 사회 미풍양식의 파괴 및 풍기문란 조장, 프라이버시의 침해, 신문의 품위 저하를 일으키는 원흉이란 비판을 받기도 하나 오늘날 대부분의 대중신문이 이를 채택되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