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6일 수요일

[기사]직장인 44%, “직장생활에서 이직은 필수”

직장인의 절반 가량은 직장생활에서 이직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제공한다면 소재지에 관계없이 이직하겠다는 직장인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 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데 이직이 꼭 필요한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43.6%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직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로는 '발전하는 나의 역량을 인정받기 위해'라는응답이 60.7%로 가장 많았으며 '다양한 업계 경험을 쌓기 위해' 21.0%,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7.1%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연봉이나 기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한다면 기업이 소재한 지역에 관계없이 이직할 의사가 있다는 직장인도 전체 응답자의 89.6%에 달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이직을 자신의 역량강화나 근무환경 전환 차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 기업에서 경력을 쌓기에 적합한 기간'에 대해서는 '3년'이라는 응답이3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년' 28.4%, '6년' 14.3%, '4년' 9.1%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직장생활을 하는 기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직장생활을하는 동안 자신의 가치를 최상으로 보상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는데 직장인들의 대부분이 이직을 그 발판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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