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9일 토요일

잭 웰치

잭 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를 읽고 있다. (50%)


자서전이니까 미화시키고 자기 자랑을 많이 늘어놓는 게 사실인데.


마음에 드는 점들이 많이 있다.


(물론 그는 대량 해고를 잘 하는 사람이다. 중성자탄 잭)


온정주의나 관료주의적인 것을 몰아내고 능력에 따라 사람들 차등 대우한다.


열정적이고 교육에도 많이 투자하고 무엇보다 벽 없는 조직을 원한다.


노동자들의 손 뿐만 아니라 두뇌까지 원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낮은 계층구조(그래도 GE는 상당히 복잡하지만)을


지향한다.


지위에 상관없이 의견을 낼 수 있고 토론하기를 원한다.


(그 방법으로 평가에 관여할 수 없는 외부 중재자를 둔다.)


Six sigma도 마음에 들고 말이다.


독단적인 면이 대단한 사람이기는 한데,


온건주의나 관료주의를 몰아내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성과 지향적인 인물이지만 성과가 부족해도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에게는 기회를 더 주기도 하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해도 철학을 공유하지 못하는 사람과는 같이 일하지 않는 다.


(성과 지향적이지만 성과 만능주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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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머지 절반을 읽고 계속 써야겠다.


우리 회사 COO님도 GE를 본받고 싶다고 그랬는 데.


일부 제도들을 가져온 것 같다.


하지만 장점들을 모두 얻어오지는 못한 듯...


하지만 GE와 우리 회사는 다른 회사니까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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