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외국인 출신의 대학총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23일 과학기술부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KAIST 총장 공모에 미국 스탠퍼드대 로버트 러플린 교수(54·사진) 등 5명이 지원, 이중 러플린 박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 작은 농촌에서 태어난 러플린 교수는 32세에 이른바 '분수 양자 홀효과'를 처음 이론적으로 설명한 공로로 1998년에 추이, 스트뢰머 교수와 공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KAIST 총장후보선임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어 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뒤 이중 3명을 총장후보로 선정,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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