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7일 목요일

회사 창립기념일

내일 창립기념일이라서 오늘 저녁에 종로에서 행사를 했다.


(내일은 그래서 쉬는 날.)


작은 건물(아마도 무슨 호텔 비슷한)의 바깥쪽 계단식 마당을 빌려서


CEO님 이야기 잠깐 듣고 뷔페에서 밥 먹고 유리상자 공연듣고 왔다.


 


날씨가 매우 안좋았는 데.


역시나 비가 왔다.


팀 사람들은 그런 행사도 안 좋아하고 팀장님도 은근히 행사 참여보다는


그 시간에 일을 하라고 압력을 넣어서 대부분 안왔다.


(물론 그렇게 압력넣으시면서 팀장님 본인은 행사에 참석하셨다.;; 처세술이란..)


나는 눈치없는 팀원이니까 양면적인 압력과 눈치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했다.


 


그래도 야외 행사로 진행했는 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우비를 나눠줘서 한 벌씩 입고 공연도 1시간 넘게 했다.


앉아있으면 비가 더 들어와서 서있었다. 우비는 서있을 때 비가 안 들어오게 설계되어 있어서


서있는 상태가 더 비도 안맞고 편하다.


우비의 단점이라면 덥고 습해진다는 건데.. 뭐 어디 도망도 못가니까 꼼짝없이 앉아있었다.


 


유리상자가 왔는 데, 재미있었다.


음반으로 듣는 것보다는 공연이 훨씬 재미있는 건 사실이다.


분위기에 휘말려들어주고 같이 유치하게 놀아주니까 ㅎㅎ


인기있는 곡 위주로 부르기도 하고 자기 노래 아닌 다른 가수들 노래도 몇 곡했다.


 


형광스틱도 하나씩 나눠줘서 돌리면서 놀고.


짜고 치는 앵콜도 한곡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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