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기혼 직장인의 25%는 남편이나 부인 몰래 비상금을 챙겨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관인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기혼 직장인 3610명을 대상으로 ‘남편이나 부인 몰래 숨겨둔 비상금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4.7%인 890명이 ‘비상금이 있다’고 대답했다. 비상금 액수로는 ‘10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사람이 49.7%로 가장 많았고 ‘100만~200만원’이 18.7%로 그 뒤를 이었으며 ‘500만원 이상’이라고 한 응답자도 12.8%나 됐다.
비상금을 마련해 두는 이유로는 34.6%가 ‘나만의 돈을 가지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유흥이나 취미,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라는 응답자가 25.7%, ‘질병이나 사고 등 만일의 위험사태에 대비하기 위해’라고 답한 사람이 1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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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도 전업주부시지만 비상금을 몰래 조금씩 챙기시는 것 같다.
(아버지도 아시는 공공연한 비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보험의 성격이 강한듯.
(실제로 몇 번 이용된 걸로 보임.)
그리고 예전에 계시던 팀장님도 부부가 서로 통장을 따로 관리한다고 그랬다.
각자 자기 돈 굴리면서 필요한 것 살때만 합쳐서 계산하는 방식.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싸우는 일이 적을 듯.
합쳐서 관리하는 게 이론적으로 나아보일수도 있지만
이데올로기적인 문제로 따지자면 왠지 공산주의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으니까
사유재산을 많이 인정하는 편이 낫지 않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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