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친 인생 - 코딩편

내가 짜는 프로그램의 제1 목표는 성능도 아니고 빠른 작성(fast writing)도 아니다.

무조건 안정성과 읽기 쉬운 프로그램.

짱돌 맞아도 안 깨지는 단단한 프로그램,

한 번에 이해 안되는 코드는 절대 안쓰고,

 (operator precedence 같은 것도 따질 필요없게 괄호로 도배하고

  포인터도 array로 바꾸고

  변수 이름도 20자 넘을 때도 있고.

  indentation에 목숨걸고)

코드보다 주석으로 글 한 편을 완성한 후 주석 아랫줄에 코드로 채워넣는 다.

예외상황은 최대한 체크하고, return value 전부 체크해서 꼬박꼬박 에러내고 죽고,

pointer랑 reference 섞어서 쓰지 않고

변수 초기화는 꼭하고.

팀장님이 수정하라고 해도 버티고 고민하고.

 

코딩할 때 requirement, spec는 꼬치꼬치 다 물어보고

"알아서 해"라고 하면 짜증낼 때까지 또 물어보고

library API 문서없으면 쳐들어 가서 따지고

 

@ 노심초사 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