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본주의 체제의 두드러진 특징은 금융자본은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허용하는 반면 사람의 이동은
엄격히 제한한다는 것이다. 자본은 생산의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각국은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국제자본에 세금을 부과하거나 규제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규제가 강하면 자본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말 것이다. 글로벌화의 영향력 하에서
우리의 경제적, 사회적 조치들의 특성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또한 국제자본의 유치가
다른 사회적 목표의 달성보다도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글로벌화와
연관되어 사람들이 직면하는 대다수 문제들-시장가치가 전통적으로 그렇지 않았던
영역까지 파고드는 것 등을 포함하여-이 바로 이러한 현상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고 믿는다.
-조지 소로스, <미국 패권주의의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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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씨가 이런 말 해도 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군..;; 투기 자본가라던데.
능력있는 사람이니까 이런 걸 잘 알겠지.
첫번째 문장에서 자본은 자유롭게 이동가능하고 사람의 이동은 제한한다는 내용은
제 3의 물결에서도 읽은 것 같다.(제 3의 물결이었나? 아니면 소유의 종말에서 였나? 헷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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